[스타 in 미국] 방탄소년단, 세계 정복 완료…'빌보드 뮤직 어워드'서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

2017-05-22 13:46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가장 권위 있는 대중가요 시상식인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K-팝 그룹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부문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이 수상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은 지난 1년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지수 등의 데이터와 5월 1일부터 진행된 글로벌 팬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이 부문은 2011년 처음 생긴 이후 6년 내내 저스틴 비버가 수상했으며, 수상자를 시상식 무대에서 호명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그뿐만 아니라 2015년 11월 발매한 '화양연화 pt.2' 앨범을 시작으로 한국 가수 최초 4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 진입과 2016년 10월 정규 2집 ‘윙스(WINGS)’로 ‘빌보드 200’ 차트 ‘26위’라는 한국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마젠타 카펫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인기의 케이팝 아티스트로서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