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아웃'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23 아이덴티티'보다 빠르다

2017-05-22 08:35

[사진=UPI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영화 ‘겟 아웃’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첫 날,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좌석 점유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포문을 연 ‘겟 아웃’(감독 조던 필레)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주말 좌석 점유율 1위에 이어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1,003,975명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

5월 22일(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겟 아웃’은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19일(금), 20(토), 21(일) 주말 3일 동안 관객수 총 802,948명을 동원해 개봉 단 5일만에 누적관객수 총 1,003,975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공포 외화 흥행작인 ‘23 아이덴티티’보다 약 1일, ‘컨저링’보다 약 4일, ‘컨저링 2’보다 약 5일, ‘라이트 아웃’보다 약 8일, ‘맨 인 더 다크’보다 무려 20일 빠른 속도다.

이처럼 역대 외화 공포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로 눈길을 사로잡는 ‘겟 아웃’은 개봉일인 17일(수) 당시, 동시기 경쟁작 대비 적은 상영관 수 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입소문에 힘입어 19일(금)에는 740개의 상영관 확보에 이어 20일(토)에는 923개, 21(일)에는 945개의 상영관을 확보하며 주말 3일 연속 상영관 수 증가 추이를 보이는 등 장기 흥행에 청신호를 밝히며 개봉 2주차에도 독보적인 흥행세를 이어 갈 것이다.

이렇듯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박스오피스를 기습한 ‘겟 아웃’은 인지도가 낮은 감독과 배우, 인종차별이라는 미국적 소재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관객몰이에 성공, 흥행 신흥강자로 떠올라 5월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