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 2017 사장단 연찬회 개최…VC대표 등 70명 ‘집합’

2017-05-19 10:25

이용성 회장이 '2017 벤처캐피탈 사장단 연찬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VC협회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최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2017 벤처캐피탈 사장단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협회 회원사 중심의 VC대표이사, 산업은행을 포함한 주요 LP 담당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선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4차혁명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혁신이 가져오는 사회변화와 한국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ICT 산업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한국경제의 지속성장 해법을 공유했다.

이어 강연자로 나선 신영근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초기 바이오벤처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신 교수는 초기 바이오벤처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성공적인 바이오기업의 특징을 살펴보고 한국형 초기 바이오벤처 육성 모델을 제안했다.

또한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는 ‘한중 VC공동사모펀드 설립방안’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펀드레이징 및 투자 성공사례를 통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업방안을 제시했다.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우리 업계에는 더욱 긍정적인 시그널이 보이고 있다”며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설치, 중소기업청의 부 승격 등 외부환경의 긍정적인 변화와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투자 3조원 달성을 목표로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한편 매년 진행되는 연찬회는 국내 VC업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업계의 대표적인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