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시범 운영
2017-05-18 14:03
아주경제(안산)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택배기사를 사칭한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 자택에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달부터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서비스는 부재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경우나 안전한 택배 수령을 원할 때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편리하게 택배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무인택배함은 다가구 및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접근성과 편리성을 고려해 본오도서관, 와동종합사회복지관, 선부2동주민센터 3곳에 설치됐으며, 한 곳 당 각 20개의 전자식 무인 택배함을 운영한다
물품이 택배보관함에 도착하면 해당 물품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가 이용자의 휴대폰 문자로 전송되며, 택배도착 알림문자를 받은 이용자는 원하는 시간에 무인택배 보관함으로 가서 보관함 번호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보관함을 열어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이 서비스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며, 택배 도착 후 48시간 이내 수령하면 무료다. 단, 장기보관 방지를 위해 물품 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할 경우 하루당 500원씩 보관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