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에 하루만에 반등
2017-05-18 05:42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루만에 반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 날보다 41센트(0.8%) 오른 배럴당 49.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5센트(0.87%) 상승한 배럴당 52.10달러에서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2일까지 한 주 동안 원유재고가 1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인 240만 배럴 감소에는 못 미쳤지만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금값은 올랐다.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미 FBI 국장 해임과 러시아 기밀 누설로 정국이 불안해지면서 달러가 하락하고 안전자산에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2.30달러(1.80%) 오른 온스당 1,258.70달러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