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플레스틱 쓰레기로 몸살 앓는 생태계 보고 헨더슨 섬
2017-05-17 11:03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인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남태평양의 무인도 헨더슨 섬이 사람들이 쓰고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헨더슨 섬은 해양학자들의 조사 결과 세계에서 인간이 버린 쓰레기 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쓰레기 중 99.8%는 플라스틱이었다.
호주 국립 타스마니아대 제니퍼 레이버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2015년 3개월 20일간 헨더슨 섬에 쌓인 쓰레기를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제니퍼 레이버스 교수는 “세계 많은 곳을 가봤지만 이정도로 심각한 적은 처음이다. 무인도의 해안이 인간에 의해 죽어가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가 소라 대신 우리가 버린 병뚜껑을 집 삼아 살아가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환영에는 재앙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출처: 유튜브 IMAS 공식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