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보안관' 조진웅, '롯데' 열혈 팬의 기도 "가을 야구 가보자!"

2017-05-16 21:00

조진웅, 멋스러운 콧수염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조진웅이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보안관'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4.24 jin90@yna.co.kr/2017-04-24 17:09:47/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진웅이 프로야구 팀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4월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쳐스·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형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 분)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 분) 홀로 마약 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 수사극이다.

극 중에는 프로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의 경기 장면이 등장한다. 롯데 자이언츠가 패배하자 덕만 역의 김성균은 “너도 NC로 옮겨라”는 대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진웅은 “실제로 제 주변에서 NC로 가신 분들이 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국가니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 상당히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지금 연락도 안 하고 야구는 함께 안 보고 있다. 작년 시즌이 롯데에게 굉장히 힘들었던 시즌이었다. 이 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에) 꼭 패배하는 장면을 넣어야했나 싶다. 많은 롯데 팬들이 마음이 아플 것 같다. 하지만 올해 롯데 열심히 해서 올 시즌 파이팅 하면 좋겠다”고 전하며 “롯데 파이팅”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보안관’은 3일 개봉,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