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협회, 내달 산업혁신 컨퍼런스 개최…로컬 모터스 CTO 초청

2017-05-16 15:06

지난해 열렸던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 현장[사진 = 한국표준협회 제공]

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한국표준협회가 내달 8일부터 이틀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산업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Innovation in Action'이라는 주제로 혁신의 구체적인 실행사례에 초점을 맞췄다.

총 33명의 연사 중 미국 로컬 모터스의 댄 폭스 CTO(기술책임자)가 첫 기조강연자로 나서 자사의 혁신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로컬 모터스는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으로 자동차를 생산해 상용화한 첨단 벤처기업이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행사 2일차에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솔루션의 선도기업인 보쉬 코리아의 프랭크 셰퍼스 대표와 포스코 ICT의 최두환 대표가 자사 사례를 소개한다.

오바마 시대 미국의 제조업 부흥정책 수립에 기여한 슈리스 멜코트 전 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 부국장의 강연도 마련됐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현업에서 제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적용할지 답답했던 기업 실무자들에게 단비와 같은 해결책을 줄 것”이라며 “국내외 민간기업의 사례는 물론 국가 정책 차원에서도 토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