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彭麗媛)여사가 일대일로 정상포럼 기간 중국을 찾은 영부인들과 함께 자금성(紫禁城)을 방문해 '영부인 외교'를 선보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 여사는 지난 16일 인도, 터키, 베트남, 이탈리아, 파키스탄, 그리스 등 각국 정상 영부인을 베이징 고궁박물원으로도 불리는 자금성으로 초청했다. 이들은 함께 자금성을 거닐며 자금성 소개와 함께 중국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하고, 경극 등 전통 공연도 관람했다. 특히 펑 여사는 황제의 정무공간인 외조(外朝)의 3개 전각인 태화전(太和殿), 중화전(中和殿), 보화전(保和殿)에 모두 '화(和)'자가 포함된 것에 대해 중국은 예로부터 평화, 화합, 조화를 중요시하게 여겼다고 강조했다.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