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치매를 넘어’, 인천시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 성황리 개최

2017-05-15 08:33
인천대공원에 1,300여명 시민 참여, 치매극복의 희망 나눠..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시광역치매센터가 13일 인천대공원에서 개최한 ‘2017 인천시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행, 치매를 넘어’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민 1300여명과 함께 전성수 행정부시장,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치매극복 전국걷기대회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올해로 4회째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치매예방체조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인천대공원 2.3km 코스를 걸으며 공원 내 전시된 치매 관련 정보를 관람하였으며, 치매와 관련된 체험행사를 즐기며 치매를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치매극복 걷기대회[사진=인천시]


걷기와 함께 무대에서는 풍물, 치매극복송 공연, 댄스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진행됐다. 또한, 길병원·인천의료원·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유관기관의 참여로 건강검진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병길 인천시광역치매센터장은 “매년 치매극복을 위한 걷기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치매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할 과제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시민의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