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동백대교 7월 부분개통, 지역 활성화 ‘기대’
2017-05-12 23:06
- 군산・서천 양 도시발전에 탄력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군산과 서천을 잇는 동백대교가 오는 7월 부분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교통편의 및 양 도시발전에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는 12일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소장 등 20여명이 10여년 만에 이룬 결실의 현장인 동백대교를 찾아 개통에 따른 대책 등 마무리 점검에 나섰다.
길이 3,185Km에 폭 20m, 국비 2천372억원이 투입돼 완공되는 동백대교는 왕복4차로 규모로 지역간 거리 단축으로 물류비용 절감 및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아치교량 부분 경관조명 설치로 관광객 증대 등의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동백대교 주변 미관을 현저히 해치는 개인 소유의 건축물 외관을 정비토록 계도하고 개통에 따른 교통 혼잡 대책 등 차질 없는 철저한 대비를 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산시는 이 날 시설의 노후 등으로 전망대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는 월명산 전망대를 찾아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360도 전망 포인트를 갖고 있는 전망대가 서해낙조와 동백대교 등을 배경으로 하는 명소가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시간여행마을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도 점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