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국내 지자체 최초

2017-05-12 14:36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이 12일 오후 굴와(Goolwa)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연맹 관계자로부터 비디오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받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국제슬로시티연맹의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콘테스트에서 국내 자치단체가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 비디오 콘테스트 수상작은 이날 호주 굴와(Goolwa)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발표됐다.

시는 이번 콘테스트에 '자연'과 '물'을 주제로 '물의 정원, 다산문화제 등 풍부한 문화유산과 친환경 인프라가 잘 어우러진 남양주시'를 한 편의 시(詩)적 흐름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최현덕 부시장은 이날 국제슬로시티 총회에 참석, "우리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에 대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난 10년간 우리시가 슬로라이프 확산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아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 부시장은 이날 총회에서 국제슬로시티연맹회장과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제슬로시티 관계자들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참석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