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 5월 임시 개방

2017-05-12 10:52
한우불고기테마관, 넓은 수변광장 등 복합여가공간 조성

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전국 유일의 한우불고기를 테마로 조성된 '울주군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이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임시개방 된다.

이에 지역 농촌의 유통촉진과 새로운 형태의 복합휴양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12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상북면 지내리 못안저수지 일원에 약 2만1900㎡ 규모의 농어촌테마공원과 한우불고기 테마전시관 1동을 건립해 가족단위 피크닉장 기능과 한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준공되는 울주군 명품한우직판장과 연계해 먹고, 보고, 즐기는 오감만족의 복합휴양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주요시설로는 한우불고기테마관 1동과 수변공원, 다목적광장, 경관공원, 야생초화원 등 넓은 수변광장과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조형물 등 각종 편의시설 등 다양한 축제 및 이벤트 행사도 가능하다.

그동안 설계변경과 행정절차 진행 등으로 준공일이 지난해 말에서 올해 6월 이후로 연기됐으나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나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임시 개방해 현재 운영 중이다.

군은 준공 전 임시개방을 통해 농어촌테마공원의 사전 홍보효과는 물론이고, 이용객의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미비사항 개선 등 선제적 보완조치로 테마공원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의 욕구충족에 대한 농업·농촌정책의 다변화 과정에서 불고기팜 농어촌테마공원이 다양한 복합기능으로 지역 농·특산물의 유통판매를 촉진하고 지역 및 도·농간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