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아동·여성이 안전한 생활환경 만든다
2017-05-12 08:01
- ‘안전지킴이 활동가’ 102명 새롭게 위촉…본격 활동 돌입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017년 지역 안전 프로그램’에 따라 안전지킴이 활동가 102명이 12일 새롭게 위촉돼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역 안전 프로그램은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공동체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아동·여성 안심 귀가 및 폭력 예방 등을 위해 추진 중이다.
일반 도민들로 구성된 안전지킴이 활동가들은 ‘아동·여성 안심 그린 존’에서 △CCTV 경광등 작동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그린 존 확보 및 이용 홍보 △안심 귀가 서비스 △안심 귀가 알림 문자 시스템 구축 △폭력 예방 및 안전 교육 등을 펼치게 된다.
아동·여성 안심 그린 존은 CCTV에 부착된 비상벨에 경광등을 추가 설치해 위기 상황에 처한 아동이나 여성들이 경광등을 보고 CCTV를 찾아 비상벨을 누름으로써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보호구역을 말한다.
또 안심 귀가 서비스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이 야간학습을 마친 뒤 귀가할 경우,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활동가들이 동행하는 사업이다.
지역 아동 및 주민을 대상으로 한 폭력 예방 교육은 4대 폭력 예방과 아이가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김석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안전지킴이 활동가들과 함께 폭력에 취약한 아동·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