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식량난까지 겹치면서 말라리아 등 전염병이 확산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CNN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베네수엘라 국민 4명 중 3명은 영양실조로 평균 체중 8.6kg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식량난으로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 위생 환경이 최악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유아 사망률이 증가하고 말라리아 등 전염병도 확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10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군과 대치하는 모습. [사진=연합/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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