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말레이시아서 마라톤 대회로 '깨끗한 물' 가치 알려

2017-05-07 14:32

7일(현지시간) 오전 말레이시아 다만사라에서 열린 마라톤 행사 '코웨이 런’에서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째)가 참가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코웨이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코웨이가 자사의 해외사업 전략적 요충지인 말레이시아에서 첫 마라톤 행사를 진행했다.

코웨이가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다만사라에서 건강 마라톤 행사인 ‘코웨이 런(Coway Ru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깨끗한 물 한 잔의 소중한 가치를 마라톤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4000여명의 말레이시아인들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참가자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5㎞ 구간을 완주했다.

특히 코웨이는 참가자들이 달리는 동안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라톤 구간에 약 3.6m 규모의 대형 코웨이 정수기 3대를 설치해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제공했다. 대형 정수기는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06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설립된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약 110%(한화 기준)일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1430억원(현지화 기준: 5억1000만 링깃)이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했다. 또한 올해 4월 기준 관리 고객 계정수는 50만을 돌파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가 추구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이번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말레이시아 시장 성공에 힘입어 올해를 글로벌 히든 챔피언 도약의 원년의 해로 삼고 해외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오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해 국내에서도 ‘Coway Eco Run(코웨이 에코 런)’ 행사를 코웨이 고객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