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사전투표] 오전 10시 현재 2.38%…101만명 투표

2017-05-04 10:10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F카운터옆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주위에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2.3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중 101만843명이 투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째날 오전 10시 투표율인 1.18%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7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이어 전북(3.34%), 광주(3.18%), 세종(3.10%) 순이었다. 서울은 2.16%, 인천은 2.10%, 경기는 2.17%로 수도권은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92%였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5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국민)는 사전신고 없이 본인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선거정보' 모바일 앱, 선관위 대표전화 1390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