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미성년 고객 위한 'i-미래통장' 출시
2017-05-04 08:38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IBK기업은행은 만 19세 이하 미성년 고객을 위한 전용상품으로 적금과 입출금식 통장의 장점을 합친 'i-미래통장'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한 번 신규로 만 19세까지 계속 거래할 수 있는 적금형 입출금식 통장이다. 적금통장처럼 활용하면서도 중도에 자금이 필요한 경우 해지 없이 입출금식 통장처럼 수시로 필요한 자금을 출금할 수 있다.
입금된 금액에 대해 전월 출금거래가 없다면 1000만원까지 적금금리 연 1.2%를, 전월 출금거래가 있다면 입출금식금리 연 0.3%를 제공한다.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출금이 가능한 입출금식통장의 장점을 가지면서, 출금거래를 하지 않는다면 높은 금리를 받는 적금처럼 활용할 수 있다.
칭찬스티커는 기업은행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 내 '칭찬스티커' 코너를 통해 통장 예금주인 아이 앞으로 누구나 제한 없이 보낼 수 있다. 비대면채널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영업점 창구에서도 칭찬스티커를 보내는 것을 가능하도록 했다.
칭찬스티커를 전월 두 개 이상 받으면 당월 잔액에 대해 우대금리 0.2%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더해 입출금식의 경우 연 0.5%를, 적금은 연 1.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이의 성장단계별 목돈마련을 하면서 적금해지의 불편함을 없앤 상품"이라며 "칭찬스티커를 많이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추천도서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