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토피 가족 숲 치유 프로그램 운영
2017-05-04 07:44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오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토·일요일에 모두 10차례 지역 자연환경에서 ‘아토피 가족 숲 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한 번에 15~20가족(60명 내외)이 참여해 일정별로 금토산, 율동공원, 산성공원, 불곡산, 청계산 옛골, 사기막골 근린공원, 중앙공원 등에서 두시간 반 동안 자연 교감 활동을 한다.
숲 산책, 맨발로 걷기, 계곡에서 음이온 느껴보기, 나뭇가지 놀이, 무환자 나무 열매 거품놀이, 색깔별 꽃잎으로 그림 그리기, 흙으로 띠 동물 만들기 등이 이뤄진다.
조병상 성남시 환경정책과장은 “숲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아토피 피부염이 완화돼 만족도가 큰 프로그램”이라면서 “증상이 있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족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시는 201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해 168가족(555명), 지난해 165가족(615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