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 "최종회만 남았다"··· 마지막 비하인드 대방출

2017-05-02 15:28

[사진=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사임당, 빛의 일기’ 마지막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이하 ‘사임당’) 측은 2일 마지막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아쉬움과 기대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촬영 막바지에도 여전히 열혈 눈빛으로 현장을 누비는 배우들의 꽃미소는 눈호강과 동시에 최종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사임당 역)와 송승헌(이겸 역)은 다시 한 번 압도적인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낸다. 한복을 입고 이태리의 이국적 풍경에 나란히 선 이영애와 이겸은 특유의 품격 있고 우아한 한국의 미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임당과 이겸에 완벽하게 동화된 두 사람은 집중력 있게 모니터 화면을 응시하며 완벽한 연기를 위해 열의를 다하는 모습이다. 사임당이 아닌 서지윤의 모습으로도 단아한 아우라를 내뿜는 이영애의 환한 미소는 자체발광 여신미를 뽐내며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송승헌의 얼굴에서도 시종일관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중후하고 야성적인 매력 속 스태프에게 장난을 치거나 환하게 웃는 소년 같은 청량한 미소는 여심을 사로잡으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수놓았던 이겸을 상기시킨다.

화기애애한 현장을 이끄는 이영애, 송승헌 외에도 모든 배우들의 밝은 표정이 현장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중종과 민정학으로 과거, 현대에서 악역 끝판왕을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던 최종환은 중후한 미소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끝까지 서지윤의 곁에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며 뜻밖의 케미를 발산했던 박준면(고혜정 역), 양세종(한상현 분)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진지하게 대본을 바라보는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열정이 가득한 현장 분위기를 보여준다. 후반부 등장해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일조했던 노영학은 사랑스러운 브이 포즈를 선보여 발랄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는 4일 방송되는 28회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사임당’은 현대와 과거의 비밀 퍼즐들이 맞춰지는 상상초월의 전개로 몰입감과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힘 있는 연기로 극을 이끌면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배우들이 있었기에 좋은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연기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최종회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죽음을 각오했던 이겸은 사임당과 서지윤에 의해 이태리로 몸을 피신하며 목숨을 건졌다. 사임당은 다시 양류지소를 이끌며 제자리를 찾아갔다. 민정학(최종환 분)과 금강산도 진본에 얽힌 진실게임을 펼치다 추락한 서지윤은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는 상황. 죽은 줄 알았던 서지윤의 남편 정민석(이해영 분)이 살아 돌아오면서 진실 게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임당’ 최종회(28회)는 오는 4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