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한낮 초여름 더위…미세먼지·오존 '나쁨'
2017-05-01 05:30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노동절'이자 월요일인 1일 중국 북동지역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아침까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 등 중부와 영남지방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를 조심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수은주는 서울 13.1도, 인천 12.3도, 수원 11.1도, 춘천 15.1도, 강릉 13.1도, 청주 13.3도, 대전 13.3도, 전주 13.5도, 광주 13.9도, 제주 20.5도, 대구 16도, 부산 16.4도, 울산 15.5도, 창원 15.3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18∼30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을 것으로 에상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으나 밤에는 복사냉각에 따라 기온이 내려가는 등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 '나쁨', 그 밖의 모든 권역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다만 강원영서·광주·영남권에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오존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오존 농도가 '나쁨'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다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인다.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의 예상 파고는 각각 0.5∼1.5m와 1∼2.5m, 동해 먼바다는 0.5∼2.5m다.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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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