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준 전 판사, 법률사무소 한유 대표변호사로 새 출발
2017-04-28 14:09
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문성준 전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49·사법연수원 35기)가 12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변호사로서 제2의 서막을 열었다. 그는 지난 24일 법률사무소 한유(漢裕)의 개업식을 갖고 대표변호사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문 변호사는 "이번에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를 끝으로 정든 법원을 떠나 변호사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면서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28일 밝혔다.
문 변호사는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현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에서 연구원을 거쳐 변리사(제35회)와 법관으로 활동한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 이후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35기)을 거쳐 부산지방법원, 의정부지방법원,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다.
한편 문 변호사는 내달 19일 오후 5시 법무법인 한유 개업소연을 연다. 위치는 서울 서초구 법원로2길 17-5 백영빌딩 5층 (교대역 11번 출구 하이마트 뒷편 신축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