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자유학년제 '도시재생 직업체험' 인기

2017-04-27 14:35

[사진=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올해 첫 실시되는 중학교 ‘자유학년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를 도입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광명시 7개 중학교 신입생 2천117명은 자유학년제에 따라, 1년 동안 중간·기말고사 없이 직업과 진로를 탐색하는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에 참여하게 됐다.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란 도시화·산업화에 따라 사라지는 직업과 새로 등장하는 직업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광명시형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이다.

시에서 시행하는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에는 크게 도시재생 직업체험, 제조업과 로봇산업 직업체험이 있다.

학생들은 도시재생 직업체험을 통해 시의 대표적 도시재생 현장인 광명동굴에서 폐광으로 ‘광부’가 사라진 직업임을 배우고, 광명동굴 개발과 함께 새로 등장한 직업인 ‘도시재생 전문가’ ‘경관 전문가’를 꿈꿀 수 있다. 또 폐자원을 활용하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찾아 ‘업사이클 아티스트’ 등 특수 유망 직업을 체험한다.

제조업과 로봇산업 직업체험은 지난 74년 문을 연 기아차 소하리 공장을 찾아가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는 제조업 현장에서 이뤄진다.

특히 올해 첫 도입된 기아차 소하리 공장의 생산 라인 견학 및 자동차 실습교육장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업 직업군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광명시 자유학년제 연계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은 4·9월 두 차례 실시되며, 4월에는 25~28일까지 4일간 215개 직업 체험처를 방문한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의 자유학년제 직업 체험은 폐광을 개발한 광명동굴과 수도권 최대의 자동차 생산시설인 기아차 소하리 공장 등 광명시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직업 체험장을 더욱 다양화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시험에서 벗어나 1년 동안 꿈과 끼를 찾는다는 자유학년제의 취지를 적극 살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