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 출전’ 토트넘 손흥민, 韓 최다 20골은 ‘실패’
2017-04-27 07:14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크로이던 사우스노우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 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22승 8무 3패 승점 7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위 첼시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시즌 19호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차범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 골을 더 넣을 경우 새 역사를 쓰게 된다. 하지만 이날 손흥민은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전반 스리백을 사용한 가운데, 손흥민은 벤치를 지켰다. 전반 부진이 이어지자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 시소코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토트넘은 후반 32분 터진 에릭센의 중거리 슛 결승골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