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테러지원국 지정 검토…"北 핵·미사일 실험 경계중"
2017-04-27 05:29
상원의원단 대북 브리핑에 "北 위협 심각성 알려주는 목적"
"中, 이제는 북한을 국익과 안보 위협하는 존재로 봐"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핵 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sponsors of terrorism) 명단에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북한이 핵 실험과 미사일 실험을 할 것에 대비해 경계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북한의 조력자'로 지목해온 중국에 대해서는 "이제 중국은 북한을 국익과 안보를 위협하는 존재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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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