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26일부터 국제뿌리산업전시회
2017-04-24 15:27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기초산업인 뿌리산업 기업의 수출 마케팅과 기술정보 교류의 장인 '2017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26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뿌리산업은 최종 제품인 자동차, 조선, 반도체, 기계부품의 품질과 성능, 생산성 향상을 좌우하는 핵심 제조 공정기술로 금형, 용접, 소성가공, 주조, 열처리, 표면처리 6가지가 있다.
광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광주테크노파크와 전남테크노파크, 남부대, 자동차융합기술원, KOTRA,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가 후원한다.
전시회에서는 △뿌리산업진흥회 23개사 35부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중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국내외 개별기업 46개사 116부스 △대구 20개사 20부스 △전남 21개사 34부스 △3D프린팅 7개사 8부스 △9개 기관협회 59부스 등 7개국 126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우수한 뿌리기업의 제조설비와 장비가 전시되고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광주시와 교류하는 대구시에서는 '달빛동맹관'을 전시하고, (사)광주전남뿌리산업진흥회, 전남도, (사)광주·전남 3D프린팅협회에서는 공동관을 구성해 첨단 뿌리산업기술과 제조 설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 기업의 제품 전시회뿐만 아니라 참가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사전에 참가기업의 설문조사와 KOTRA의 도움을 받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함께 진행하며 독일,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국, 두바이, 인도, 미얀마, 파키스탄, 이란 등 23개국 45개사 48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한다.
공군이 항공무기체계의 부품견본 270여 품목을 전시, 부품과 관련된 기술도서, 부품 도해도 등 기술정보도 볼 수 있다. 26일에는 전시회에 참가한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부품 설명회가 열리고 비행체험을 위한 항공기 모의조종장치(시뮬레이터)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체험거리도 선사한다.
전시회 기간 동안 각종 기술포럼도 열린다. 26일에는 '뿌리산업 이행보증 안내' 등 뿌리기술이, 27일에는 '수소전기자동차용 수소저장기술' 등 수소산업이, 28일에는 '전자선을 이용한 복합소재 개발' 등 소재포럼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