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 1위 동서 '맥심 모카골드' 비결은?

2017-04-24 10:36

[사진= 동서식품 제공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동서식품은 더 좋은 커피 맛과 품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비롯해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새로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989년 선보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는 끊임없이 신제품이 쏟아지는 커피 시장에서도 커피믹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동서식품은 ‘모카골드가 가장 필요한 순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직장인들의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순간을 활용한 신규 TV광고를 선보였다. 맥심 모카골드의 모델인 김우빈과 드라마 ‘도깨비’의 김비서역으로 큰 인기를 끈 조우진이 각각 과장과 부장의 역할을 소화했다.

광고 속에서 직원들이 모카골드 한 잔을 즐기며 휴식 시간을 보내는 장면과 함께 “요즘은 이렇게 탑니다”라는 김우빈의 내레이션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광고는 대한민국 직장인의 일상, 커피 한 잔이 딱 필요한 그 순간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다.

이 제품이 소비자를 사로잡은 또 다른 비결은 바로 더 나은 커피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는 점이다. 동서식품은 해마다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파악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맥심' 커피브랜드에 대해 정기적으로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바꾸는 대대적인 리스테이지(제품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특히 ‘맛있고 좋은 커피’에 대한 기준이 높은 현대인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게 동서식품만이 보유한 프로파일로스팅 기술과 RAP(Refined Aroma Process)향 회수공법을 적용했다.

프로파일로스팅 기술은 품종과 작황이 다른 각각의 원두를 균일하게 볶아내 모든 제품에서 뛰어난 맛과 향을 일관되게 느낄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RAP향 회수공법은 원두 본연의 신선하고 깨끗한 향미를 그대로 보존하도록 로스팅한 원두에서 직접 커피향을 회수하고, 저온에서 추출해 뛰어난 향만을 선별적으로 회수하는 공법이다. 

김신애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니즈를 꾸준히 파악하고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커피가 필요한 그 순간에 모카골드 한 잔으로 일상 속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