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붉은액정 엇갈린 반응, "시력테스트 기능?" vs "안써봤으면 말을 말아라"
2017-04-19 07: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S8 붉은액정'에 대한 누리꾼들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배터리에 이어 이번에는 액정~ 대박이군~ 이번에 시력테스트 인가 보네(ju****)" "장난하냐 소비자한테 조절해서 쓰라니ㅎ 어이가 없네 나 참 삼성 제정신이냐! 중소기업도 이런 변명은 안 한다(co****)" "초기화 상태가 붉은액정이면 문제 있지. 세팅해서 써야 한다는 게 말이 되냐!? 붉은액정 세팅해서 써야 하는 핸드폰 처음 본다. 한두 푼도 아니고 초고가 핸드폰을(so****)" "세팅이 문제라면 처음부터 하얀 제로 세팅으로 기계를 줘야지, 제멋대로 세팅하고 고객이 알아서 기호에 맞게 세팅해라? 이게 아이폰이랑 차별화정책?(te****)" 등 갤럭시S8 붉은액정을 비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S8 기종 핸드폰 다 붉은액정도 아닌데 뭐 이렇게 크게 이슈 될 일인가ㅋ 설정 들어가면 조절할 수 있다며 100만대를 찍어내는데 불량품도 아니라고 하고 조절해서 쓸 수 있는 거 가져다가 트집 잡지. 꼭 자기가 삼성 폰에 대해 매우 잘 아는 것처럼 설명서도 제대로 안 읽어보고(pa****)" "안 써봤으면 말을 말아라 블루라이터 필터모드 한 거 같은데(wj****)" "저거 근데 아이폰도 오줌액정이라고 뽑기야(gu****)" 등 옹호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자 삼성전자 측은 "제품에 하자가 있다기 보다는 세팅의 문제다. 기본세팅이 따뜻한 계열로 된 제품에서 붉은액정 현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 자신이 원하는 디스플레이 색상으로 조정하면 된다. 서비스센터에서 교환증을 발부해줬다는 이야기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