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관심 게시물 분류·저장 기능 도입

2017-04-18 15:58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이 관심 게시물을 분류해 저장할 수 있는 컬렉션 기능을 선보인다. 

인스타그램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컬렉션 기능은 지난 12월에 발표한 게시물 저장 기능에 이어, 관심사별로 게시물을 분류할 수 있어 사용자가 나중에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게시물을 컬렉션에 저장하려면, 게시물의 오른편 아래에 위치한 북마크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된다. 컬렉션은 이름을 지정해서 여러 개 생성할 수 있으며, 만들어 놓은 컬렉션에 관심 게시물을 계속해서 추가할 수도 있다. 컬렉션의 이름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시에는 프로필의 ‘저장됨’ 탭의 컬렉션 페이지에서 해당 컬렉션을 선택하고 오른쪽 위에 위치한 메뉴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관심 있는 게시물 아래의 북마크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기존에 생성한 컬렉션에 저장하거나 새로운 컬렉션을 생성해서 바로 저장할 수 있다. 관심게시물을 분류해 저장한 컬렉션은 프로필의 ‘저장됨’ 탭의 컬렉션 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컬렉션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더하기(+) 아이콘을 누르면 새로운 컬렉션을 생성할 수 있다. 



기존에 저장해뒀던 게시물을 이용해 새로운 컬렉션을 구성할 수도 있다. 프로필에서 ‘저장됨’ 탭을 누르고 화면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더하기(+) 아이콘을 누르면, 새로운 컬렉션이생성되면서 이름을 설정할 수 있다. 새로운 컬렉션이 생성되면 이전에 저장해둔 게시물 중에 해당 컬렉션에 포함할 사진과 동영상을 고르면 된다.

인스타그램은 사용자의 46% 이상이 게시물 저장 기능을 적어도 한 번 이상 사용했으며, 지금까지 1억 7천여 개가 넘는 게시물이 저장됐다고 밝혔다. 컬렉션은 관심 있는 게시물을 분류‧저장할 수 있어 더욱 정보 수집에 편리하고 그 이용 방도는 사용자에 따라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어, @seoul_stateofmind, @emrekanik, @busan.oppa 와 같은 여행 계정에서 관심 있는 게시물을 찾아 컬렉션으로 저장하면 주말 나들이 장소에 대한 아이디어 뱅크로 활용할수 있다.

알뜰건강족을 위해서는 @joo.won.kim @smitruti1010, @kimbbomami, @mayj517 등의 운동 및 댄스 계정이 알찬 ‘홈 트레이닝’을 책임져 준다. 이 밖에도, 자취생을 위한 요리법이나, 아이들을 위한 예쁜 옷, 고단한 마음을 달래는 게시물도 모아서 필요할 때 꺼내볼 수 있어 콜렉션의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컬렉션 저장 기능은 인스타그램 10.16버전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iOS와 안드로이드용 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기능 업데이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