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주기] 안철수 후보 "세월호 책임 반드시 묻겠다"

2017-04-16 16:3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세월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위수 인턴기자]


아주경제 장은영·김위수 인턴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6일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년 기억식’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세월호 희생자 안식 명복을 기원한다. 단 한시도 잊지 못할 희생자 분들 미어지는 가슴에 묻고, 하루하루 살아내시는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 분들이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랍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3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그날을 잊을 수 없다. 마음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 내 딸 아들 부모의 희생임을 안다. 그 희생에 너와 내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의 아픔이기 때문이다. 진실 밝히는 일에 국민 모두가 끝까지 함께 나서야 하는 이유다. 끝가지 진실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 반드시 책임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