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알테오젠 개발 바이오신약 상용화 협력

2017-04-14 17:59
3상 임상시험부터 생산까지 협력 양해각서 체결…생산설비 자회사도 협력

(왼쪽부터)14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디엠바이오 본사에서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민병조 디엠바이오 사장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디엠바이오 본사에서 디엠바이오, 알테오젠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3사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연구개발기업 알테오젠이 개발 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02’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과 상업화, 제품생산까지 상호 협력키로 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알테오젠과의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신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디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일본 제약사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총 8000리터 규모의 cGMP급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민병조 디엠바이오 사장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연구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생산과 바이오 CM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산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