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상반기 매출 5404억원…'지주사 전환 후 최대'
2023-07-27 17:11
이는 지난 2013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지주사로 전환한 이후 역대 상반기 매출 중 최대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5.2% 증가한 361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2849억원,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37.9%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 가운데 동아제약은 매출 1632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9.6%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일반의약품 사업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5% 성장한 412억원, 생활건강 사업 부문 매출은 43.4% 증가한 47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박카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해 713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해 7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62억원으로 집계됐다. 위탁사가 요청한 물량이 증가하며 매출이 늘었지만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한 공사로 비용이 발생해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생수 회사 동천수는 생수 소비 둔화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 8.4%씩 감소한 87억원과 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주당 500원보다 2배 많은 보통주 1주당 1000원을 지급하는 분기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6월30일, 배당금 총액은 약 6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