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정보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완료…하늘길 실시간 파악 가능해져
2017-04-16 11:00
"항공정보 정확성 및 신뢰도 크게 향상 기대"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공역통제와 활주로 정보, 공항 이착륙절차 등 각종 항공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항공정보통합관리시스템(AIM)' 구축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항공정보통합관리시스템이란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전자형태로 생산 및 관리, 교환해 항공정보의 안정성과 신뢰성, 효율성을 확보하는 체계다.
앞서 국토부는 해당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9년부터 이행계획을 마련, 단계적으로 적용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항공정보통합관리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국내 항공정보 생산·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적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게 돼 항공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국제표준형식으로 항공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국내외 이용자 편리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항공사 등 정보 사용자는 임시 비행제한사항 등에 대한 항공정보를 국내 공역현황과 함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공간정보를 활용해 활주로와 유로로 등 공항의 지리적 정보와 공항인근 장애물 정보를 디지털화된 3차원 정보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