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한라 아이스하키 통합 챔피언 등극
2017-04-12 10:3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연고구단인 안양한라아이스하키단이 지난 11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6-17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결승 3차전 사할린(러시아)과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안양한라는 2010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2016년에 이어 4번째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팀 사상 처음으로 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배의 기쁨을 맛봤다.
시리즈 내내 철벽 방어를 펼친 안양한라 골리 맷 달튼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MVP에, 패트릭 마르티넥 안양한라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안양한라의 선수 대부분이 국가대표 소속 선수임을 볼때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좋은 성적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