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생활비 주는 ‘올인원 암보험’ 출시

2017-04-12 10:00

[사진=삼성생명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삼성생명은 암 진단시 진단자금와 함께, 매월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 지급하는 ‘올인원 암보험’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상품은 기존 암보험에 매월 생활자금 지급과 건강관리서비스, 한방 보장 등을 새롭게 추가한 종합 암보장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보험금 지급방식에 따라 △일시지급형과 △생활자금형으로 구분해 판매된다.

기존처럼 암 진단시 고액의 진단자금을 원하는 고객은 일시지급형을, 생활비에 대한 니즈가 큰 고객은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가입자가 위, 폐암 등 일반 암 진단시(주보험 2000만원 가입) △일시지급형의 경우 진단금으로 4000만원을 일시에 수령하고, △생활자금형의 경우 일시금으로 1000만원과 함께, 생존시 매월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최소2년 보장) 받게 된다.

일정 보장금액 이상을 가입하는 고객에에게는 암진단 이후 5년간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며,  ‘암한방건강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단 이후 한의원의 첩약처방에 대해 최대 100만원(3회 한도), 한방 약침이나 물리요법의 경우 최대 10만원(각 5회 한도)을 받을 수 있다.

특약을 통해 재진단암은 물론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급성뇌경색증 등 각종 보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이외에 삼성생명의 기존 암보험이나 암진단특약에 가입한 후 5년이 경과했으나, 그 동안 각종 보험금을 받지 않았던 고객들이 가입할 수 있는 ‘무사고고객 추가보장특약’도 새롭게 개발됐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통상 암보험에 적용되는 △가입후 90일내 발병시 미보장, △1년내 암 진단시 보험금 50% 축소 지급 등의 제한이 없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생활자금형은 한 건 가입으로 각종 치료비는 물론, 암 진단 이후의 생활비까지 보장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특히 새롭게 도입된 건강관리서비스는 암 환자들이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