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샐다나 "'가오갤2' 전편보다 '관계' 업그레이드…완벽한 케미"

2017-04-11 11:07

'가디언즈오브갤럭시2'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크리스 프랫과 조 샐다나가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가디언즈오브갤럭시VOL.2’를 언급했다.

4월 11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VOL.2’(감독 제임스 건·수입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풋티지 상영회 및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그리고 제임스 건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VOL. 2’는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했던 4차원 히어로 ‘가.오.갤’이 더욱 거대한 적에 맞서 새로운 모험에 나서는 마블의 액션 히어로영화다.

극 중 리더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은 전편에 비해 영화·캐릭터가 어떻게 더 매력적으로 변했는지를 질문받았다.

그는 “1편 끝나고 나서 몇 달 뒤 바로 2편 촬영을 시작했다. 첫 번째 영화를 찍을 땐 캐릭터를 배우고 익히는 작업이었다면 2편은 이미 등장인물의 성격을 모두 파악, 익숙하고 가깝게 접근할 수 있었다”며, “관객들도 그렇게 느낄 것”이라고 답했다.

극 중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 역시 같은 질문에 “관계를 한 단계 격상할 수 있었다”며, “캐릭터 간에 케미스트리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2편에서는 정말 좋은 친구로 발전하게 된다. 1편에서 상처받고, 거절당한 이들이 가족이 되면서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해나간다. 스타로드와 가모라는 엄마, 아빠 같은 역할”이라며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나 관계가 더 매력적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은하계의 4차원 히어로인 스타로드, 가모라, 드랙스, 로켓, 베이비 그루트에 이어 새롭게 합류한 맨티스, 네뷸라, 욘두, 스타로드의 아버지 에고까지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5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