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르면 내일 ‘우병우’ 구속영장 청구…마지막 실세 기로
2017-04-08 14:04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정농단 사태의 ‘마지막 실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기로에 섰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묵인·방조한 혐의에 휩싸인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 청구가 초읽기에 돌입해서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이르면 9일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우 전 수석에 대한 소환 조사 이후 적용 법리 등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박영수 특검팀’이 특정한 8개 범죄사실 외에도 추가 혐의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특검팀은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