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계경제성 검토위원 79명 공개모집
2017-04-07 07:27
50억 이상 건설공사 경제성 및 품질향상 도모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시는 시에서 수행하는 50억원 이상 건설공사의 경제성 및 품질향상을 위한 '서울시 설계경제성(VE) 심사위원'을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 설계경제성 검토위원은 건설공사의 설계·시공·유지관리에 필요한 경제성 향상 방안 제시, 기능·품질 향상을 위한 대안 발굴, 시설물의 안전 및 공사시행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10개 분야 79명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위원 142명 중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72명과, 검토대상 사업 확대에 따라 추가로 선정하는 7명을 포함한 인원이며,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 2년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공사 중심으로 설계경제성 검토를 진행했으며, 올해부터 50억원 이상 모든 공사 및 재개발·재건축 등 민간분야 공사까지 검토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7명의 위원을 추가로 선정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협회나 학회 등 관련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지만, 시공·유지관리·공공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부터 공개모집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자격 및 경력사항 등 요건을 종합적으로 심사 한 후 5월 중 최종 선정 및 위촉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설계경제성 검토기간(1개월) 내 4일 참여가 가능하고, 설계경제성 검토 관련 실무경험과 함께 해당분야 기술사, 건축사, 박사학위 등 전문자격증을 보유하고 5년 이상 관련업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