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성공기원 ‘슛포레스트검프’ 캠페인 인천서 킥오프

2017-04-06 13:39

[ (왼쪽부터) 슛포러브 김동준 대표, 곽영진 부위원장, 슛포러브 바밤바, 차범근 부위원장, 차오르미,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어린이 사진=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정몽규, 이하 조직위)가 진행하는 ‘슛포레스트검프’ 캠페인이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시작됐다.

조직위는 대회 개최 경기장 중 한 곳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축구공 리프팅 개최도시 일주’를 일컫는 슛포레스트검프 캠페인 킥오프 행사를 진행하고, 약 한 달 반 동안 진행될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 날 행사에는 조직위 곽영진 상근부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과 인천광역시 U-20 월드컵 추진단 유지상 총괄운영관(VGM) 등이 참석했다.

‘슛포레스트검프’는 불가능한 미션에 도전하는 ‘슛포러브’와 주인공의 멈춤 없는 달리기와 도전으로 유명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합성어다. 인천을 시작으로 개최도시인 수원, 천안, 대전, 제주를 거쳐 전주에 개막일인 5월 20일에 맞춰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페인 참가자는 축구공 리프팅 및 도보를 통해 45일간 전국의 6개 개최도시 순회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개최도시 홍보대사 및 축구인,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팬과 셀럽 등이 동참해 대회 홍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캠페인의 생생한 현장은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와 ‘Shoot for Love’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 공개된다.

곽영진 상근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이 무사히 마쳐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한다”면서 캠페인 팀이 6개 개최도시를 순회할 때마다 큰 응원과 관심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차범근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보면 선수시절 독일에서 활약하던 때가 떠오른다. 선수들과 관중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호흡할 수 있는 인천의 경기장을 U-20 월드컵 기간 동안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캠페인의 성공과 대회 준비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인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5월 20일 전주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과 기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 11일까지 23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