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빈센트 얀센 “손흥민, 결승골 도와 기쁘다”
2017-04-06 10:42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EPL 31라운드 스완지시티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다. 이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까지 터진 토트넘은 3-1로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1-1로 맞서던 후반 추가시간 빈센트 얀센의 뒤꿈치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골키퍼에게 맞은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9호골을 성공시키며, 아시아 선수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기성용(스완지시티)이 2014-2015시즌에 넣은 8골.
경기 후 얀센은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골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손흥민이 마무리를 잘해줬다"며 칭찬했다.
이어 얀센은 "토트넘은 승리할 자격이 충분하다. 상대는 한 골을 넣은 후 수비에 치중했다. 토트넘이 승리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