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 전기의 날 기념식…금탑산업훈장에 고인석 인텍전기전자㈜ 대표

2017-04-05 17:37

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이달 10일 52회 째를 맞은 전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고인석 인텍전기전자㈜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하는 전기의 날 행사는 이달 1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정부, 국내외 전기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전력산업 발전 기여자에 대한 포상, 우수 전기공학도 장학금 지급, 전기인에 대한 공로탑 수여 등이 진행된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고인석 인텍전기전자㈜ 대표이사가 수상하게 된다.

고 대표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재폐로차단기·DC스위치기어·원전용 직류차단기 등을 국내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했고, 친환경 전력기기를 최초로 개발·보급한 공로가 인정됐다.

동탑산업훈장은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 원장, 철탑산업훈장은 장창익 ㈜우진기전 대표이사, 석탑산업훈장은 박영근 부강전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산업포장은 김이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상임이사, 강차녕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장, 곽병술 한국중부발전 상임이사 등 3명이다.

대통령표창은 유시봉 ㈜한국엔지니어링 감리이사 등 5명, 국무총리표창은 백재열 두산중공업㈜ 부장 등 6명이 받는다.

한국중부발전 강병연 차장 등 18명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건설 이성형 부장 등 7명은 전기설비기술기준 유지·관리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전기산업발전을 위해 공헌해 온 전기인에게 수여되는 '전기인 공로탑'은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에게 수여된다.

국내 우수 전기공학도 16명에게 53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열리는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과 전기산업전시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워크숍은 5개 분야 전문 세션별로 약 5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종합적으로 발표·논의된다. 전시회는 한전 전력연구원, 스피드테크, 온누리테크 등 총 9개 기업들이 최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