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4차 산업혁명 지원체계 구축 주력

2017-02-23 18:26

[사진 = 전기협회 제공]

아주경제 현상철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올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지원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또 올해 준공되는 통합실증단지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전기협회는 23일 전기회관 회의실에서 협회 임직원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정기총회 결과와 주요 사업실적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 4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전기협회는 올해 우리나라 전기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하고, 국가에너지 연구사업 및 전기산업진흥 사업의 확대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기의 날 기념식 개최 △전기사업법 기술기준 개발 및 유지관리, 5단계사업 수행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적용 활성화 △KEPIC 개발 및 유지관리, 7단계사업 수행 △KEPIC e-Book 시스템 서비스 안정화 및 모바일 서비스 시행 △전기부문 표준품셈 유지관리 △정책연구과제 및 전기관계 조사연구사업 △우수 기능인력양성 등을 주요사업으로 정했다.

특히 기후환경 및 에너지효율을 비롯한 신산업 안전기준 제정에 노력을 기울이고, 올해 준공되는 통합실증단지를 전력과 ICT 분야와의 융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테스트베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지원체계 구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전기산업계의 현안 과제를 해소하고, 권익을 대변하는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는 등 업계 발전을 위한 기능 수행에 최선을 다해 회원사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은 "올해 전기산업계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추진되고 기후규제가 구체화되는 등 변혁의 한 해를 맞게 될 것"이라며 "전기협회는 전기산업계가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과 지원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