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 통신사 플랫폼 기반 IoT 조명 국내 최초 출시

2017-04-04 15:15

[사진=우리조명 제공]


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종합 조명기업 우리조명이 SK텔레콤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되는 ‘가정용 IoT(사물인터넷) 조명’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4일 우리조명에 따르면 이번 출시된 IoT 조명은 통신사 상관없이 SK텔레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안의 조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등록한 모든 조명을 끄고 켤 수 있으며, 밝기 조절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SK텔레콤과 스마트홈 플랫폼 기반의 IoT 조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올 상반기 판매를 위한 제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우리조명의 IoT 조명은 고휘도 LED 칩의 높은 광효율로 기존 백열전구 대비 최대 90%의 에너지절감 효과와 함께 높은 연색성 및 자연광에 가까운 색온도로 시력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설치된 등기구 및 조명의 경우 우리조명만의 설치 특허 구조로 간편하게 대체가 가능하고, 회로(SMPS) 일체형의 2cm 슬림한 구조는 모던하고 심플한 공간 연출을 가능하게 했다.

우리조명은 이날부터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에서 IoT 조명의 첫 기획전도 진행한다. 총 4가지의 스마트 조명을 활용, 각 가정에 맞는 다양한 조명 디자인 구성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직접 찾아가는 설치 옵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조명 관계자는 "통신사 플랫폼을 기반으로 와이파이(WIFI)로 제어하는 IoT 조명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무엇보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향후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알림 및 외부 침입 경고 등 조명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