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정신건강연극 ‘유츄프라카치아’ 개최
2017-03-31 23:32
제11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유추프라카치아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꽃으로 ‘사랑을 주세요’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올해 11년째를 맞이하는 ‘G-mind 정신건강연극제’는 정신건강을 소재로 한 연극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의 편견을 덜어내고자 기획됐다.
이번 유츄프라카치아 연극은 헬렌켈러의 스승인 애니셜리반이 좌절하고 절망하던 시기를 지나 헬렌켈러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까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됐으며, 다음달 19일 오후7시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포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우리는 분명 이전보다 풍족하고 건강해졌지만, 마음은 더 쓸쓸해지고 빈곤해져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라며 “이번 연극을 통해 서로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가치있게 만들고 살아가는 힘을 준다.”라고 전했다.
정신건강소재를 연극문화와 접목하여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감소시키는데 앞장서 온 G-mind 정신건강연극제는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