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그룹, 김영민 총괄사장·한세민(CEO)-남소영(CMO) 공동대표이사 선임

2017-03-31 16:00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그룹 총괄 사장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좌) SM엔터테인먼트 한세민(CEO), (우) 남소영(CMO) 공동대표이사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31일 서울 청담동 설비건설회관에서 정기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개최, 인사 개편을 실시했다. 그 동안 SM을 이끌어 온 김영민 대표이사는 SM엔터테인먼트그룹 총괄사장으로, 한세민·남소영 부사장은 SM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하였다.

이에 김영민 총괄사장은 “2017년은 국내외 경제 환경이 어려운 한 해이지만 SM엔터테인먼트그룹에게는 기회의 해가 될 것 같다. SM을 그룹차원에서 한층 도약시킬 수 있는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첫째 ‘콘텐츠’ 부문에서 기존의 음악사업에서부터 영상, 어뮤즈먼트, 애니메이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그룹으로, 둘째 ‘뉴미디어’ 부문에서 IoT, AI, VR 환경 속 미래 신규 사업 발굴 육성, 셋째 ‘글로벌’ 부문에서 뉴 아시아 전략을 수립하여 새로운 글로벌 진출을 실현해 SM엔터테인먼트그룹 각사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것이다”라며 이번 인사 개편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신임된 한세민 대표는 “SM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서 글로벌 시장의 리딩 컴퍼니로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기업의 핵심역량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으며, 남소영 신임 대표는 “앞으로도 전세계 음악시장에서 차별화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콘텐츠와 셀러브리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SM은 박준영(어뮤즈먼트 총괄)이사, 이성수(음악제작 총괄)이사, 민희진(아트디렉트 총괄)이사, 탁영준(가수 매니지먼트 총괄)이사를 새롭게 등기 이사로 선임했으며, 미디어 기획 부문 김은아 이사, 대외제휴 협력 부문 안수욱 이사, 경영기획 지원 부문 남궁철 이사 등 3명의 비등기 이사도 선임했다.

한편, SM은 지난 2014년 소속 아티스트 강타, 보아를 비등기 이사로 선임했으며, 두 사람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인사] 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 ▲김영민 (CSO, Group Vision & Strategy Unit장)

◇대표 ▲한세민 (CEO, Business Management&Marketing Unit장) ▲남소영 (CMO, Producing&Management Unit장)

◇신임 등기이사 ▲박준영(어뮤즈먼트 총괄) ▲이성수(음악제작 총괄) ▲민희진(아트디렉트 총괄) ▲탁영준(가수매니지먼트 총괄)

◇신임 비등기이사 ▲김은아(미디어기획 총괄) ▲안수욱(대외제휴 총괄) ▲남궁철(경영기획지원 총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