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벡셀, 현대트랜시스와 145억 전기차 부품 공급계약 체결
2024-11-25 08:52
1월 전기차 감속기 부품 이어 올해 두 번째 계약
SM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와 145억원 규모 전기차 구동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하는 전기차 부품은 ‘미드케이스(Midcase)’와 ‘하우징 액추에이터(Housing Actuator)’다. SM벡셀과 현대트랜시스와의 공급계약은 올해 두 번째다.
앞서 1월 제네시스 GV90 차종 등에 장착되는 전기차 감속기용 하우징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는 73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부품은 현대트랜시스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설립한 전기차 업체 시어(CEER)사에 공급될 예정으로 업계 관심가 높은 상황이다.
유병선 SM벡셀 자동차사업부문 대표는 “자동차 부품과 배터리 전문기업으로서 선행 연구개발(R&D)과 공격적인 투자가 이번 계약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