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올 1분기 취업자 두 자릿 수 증가율, 초임 63만원
2017-03-30 17:18
칭다오 1분기 취업자 16만9000명, 전년 동비 12.6% 급증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올 들어 신규 취업자가 늘어나며 중국 칭다오 취업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칭다오시 당국이 30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칭다오 취업상황'에 따르면 올 1~3월 신규 취업자는 16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 급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 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평균 초임도 3872위안(약 63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7% 뛰었다.
이와 함께 실업자도 크게 줄었다. 1~3월 칭다오 신규 등록 실업자는 2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했다.
칭다오 당국은 향후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을 위해 '창업'도 적극적으로 장려할 방침이다.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대중창업' 실현을 위해 인큐베이터 조성에 속도를 올리고 각종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