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다!

2017-03-30 09:54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2017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인천지역 10개 도서관에서 진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2017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미추홀도서관을 비롯해 10개의 공공도서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서관과 친해지는 기회와 책 읽기를 통해 사회의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매년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전국 110개의 도서관이 선정됐으며, 그 중 인천지역은 총 10개의 공공도서관이 참여하게 된다.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는 각 지역의 아동양육시설, 드림스타트센터, 장애인시설, 다문화시설 등을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및 독후활동, 공연 관람 등의 독서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추홀도서관(동심원), 영종도서관(인천보라매지역아동센터), 율목도서관(꿈이있는지역아동센터), 송림도서관(민들레공부방지역아동센터), 학나래도서관(푸른마을아동복지종합센터) 등은 각 지역의 아동양육시설과 연계하여 주 1회 어린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문 강사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독서 활동과 사서가 진행하는 책 읽기 프로그램, 미술관 나들이, 라디오극 만들기 등 총 120회의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독서 활동 및 문화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관별로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관련 문의는 문화예술과 도서관정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