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외산 DBMS서 티베로로 전환 '2배 증가'

2017-03-30 09:41

[사진= 티맥스소프트]

아주경제 권지예 기자 = 국내 및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티맥스소프트의 티베로 DBMS가 지난해 2배 이상 증가한 윈백 레퍼런스를 기록하며 외산 DB를 급속도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자사의 DBMS 제품 ‘티베로(Tibero)’의 외산제품 윈백(Win-back) 현황을 집계한 결과 2015년 대비 레퍼런스 수가 2배 이상 성장하며 현재까지 총 500여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티베로가 지난 2016년에 윈백 사례가 2배 이상 급증한 데에는 공공시장에서의 핵심 업무에 티베로가 집중적으로 도입되고 외산 DBMS 제품에 종속되어 있던 고객들이 DB다변화 정책에 따라 대안을 속속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티맥스소프트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윈백을 통해 티베로를 도입한 200여 개 레퍼런스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공공 분야는 지난 2015년 대비 2배 이상 급증하였으며, 또한 금융 분야와 엔터프라이즈(일반 기업) 분야 역시 최근 들어 티베로로 DBMS를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최근 각 산업 분야에서 티베로의 시장 점유율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는 이유는 최근에 출시된 ‘티베로 6’가 대용량 DB를 지원하고, 다른 DBMS와의 뛰어난 호환성을 제공하며, 더 강력해진 보안과 관리 기능으로 외산 DBMS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100%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티베로’는 뛰어난 운영 안정성 및 획기적인 TCO 절감 효과로 고객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티베로의 핵심 기능인 ‘티업(T-UP)’은 DB 사용자가 DB 전환을 사전에 예측하고 자동 전환하여 고객으로 하여금 DB 전환의 리스크를 최소화해주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통해 티베로는 지금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2000여 개가 넘는 레퍼런스를 확보하였고, DBMS 독점에 대항하는 대안 DBMS의 위치를 확고히 하면서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티베로’ DBMS를 도입한 주요 고객사는 한국전력, 통합전산센터, 수서SR, 서울시, 코스콤,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우정사업본부, 한국금융투자협회,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카드, 한화생명보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국내 주요 고객사를 비롯 말레이시아 노동부, 러시아 국립카드결제시스템(NSPK), 인도 주정부, 브라질 수자원공사 등 해외에서도 속속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외산 DBMS 제품에서 티베로로 윈백을 실시한 금융투자협회의 경우 회원사들에게 티베로 도입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우리회사 데이터베이스를 티베로로 변경하기’라는 사례집을 직접 발간하여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티베로는 이미 국내외적으로 많은 고객 사이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전 세계적으로 기술 우수성과 높은 비용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금융투자협회와 같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외산제품 윈백 성공사례를 통해 올해에는 더욱더 많은 고객사들이 가격과 성능이 우수한 티베로로 전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