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분노' 오늘(30일) 개봉 기념, 사카모토 류이치 OST 예고편 공개
2017-03-30 08:28
공개된 OST 뮤직 예고편은 서정적인 선율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일본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7인의 섬세한 연기가 어우러져 감성의 절정을 선보인다. ‘분노’의 OST는 동양인 최초로 골든 글로브상과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 감독이 작곡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
뮤직 예고편에 사용된 OST는 ‘信(믿을 신)-trust’라는 제목의 곡으로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영화의 스토리에 담긴 ‘진실이란 사실 흔들리기 쉬운 믿음에 불과하다’는 심도 깊은 메세지를 감성적인 멜로디로 표현했다. 연인 또는 친구에 대한 믿음이 점차 의심으로 변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분노하게 되는 캐릭터들의 심리를 음악을 통해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나의 살인사건과 세 명의 용의자에 얽힌 세 개의 이야기를 통해 믿음과 불신 그리고 분노의 심리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의 주제에 맞춰, 사카모토 류이치는 각각 ‘믿음’, ‘의심’, ‘용서’라는 테마의 곡을 선보인다.
연출을 맡은 이상일 감독은 “신뢰와 의심이라는 정반대의 개념이 같은 멜로디로 들리도록 하고 싶었다. 또한, 보는 방법이나 해석에 따라 음악이 다층적으로 깊어지도록 했다. 추상적이고 어려운 부탁을 드렸는데 훌륭히 멋진 음악으로 답해 주었다”며 음악에 대한 만족감과 더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였다.
‘분노’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을 원작으로 재일교포 출신의 이상일 감독이 최고의 연출력을 선보인다. 와타나베 켄, 츠마부키 사토시, 미야자키 아오이, 마츠야마 켄이치, 아야노 고, 모리야마 미라이, 히로세 스즈 등이 합류한 최강의 캐스팅 블록버스터로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다 수상한 저력을 발휘한 바 일본영화 흥행의 견인차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절찬 상영 중.